메모장

"Trouble is part of your life,
and if you dont share it, you dont give the person who loves you a chance to love you en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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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7 21:04

10월 17일 토요일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첫 날! with MJ



프리마켓의 가장 큰 즐거움은 파는이와 사는이의 소통이라고 한 친구의 말이 떠올랐다.
오늘 나의 첫 손님은 뉴욕에서 여행 온 미국인 할아버지와 할머니, 한국에서의 마지막 날인 오늘 아티스트들의 마켓을 구경왔다며 내 사진에 관심을 보여 주었다. 미국에서 의사로써의 직업과 은으로 만드는 악세사리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할머니는 학교 앞 한국 음식점 소개를 부탁했고 나는 학생들이 저렴한 값에 즐겨 찾는 밥집 골목을 알려 주었다. 다소 청결 문제나 서비스 등에서 불편을 느낄 수 있을까봐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그들에게 진정 한국인들의 밥" 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고 싶었다.

두 번째 기억에 남는 손님은 인도에서의 사업을 준비하고 계시는 남자 분
델리에서부터 라자흐스탄, 바라나시에 이르기까지 여행은 아니지만 사업 차 다녀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의 공통된 여행 경로를 이야기하며 잠시나마 함께 소통할 수 있었다. 내년 델리에 새로운 지사를 내신다고 하는데, 인도에서의 추억과 시간들을 다시금 생각날 수 있게 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

다소 이른 오후 무렵에는 주위의 함께 한 작가님들이 많이 찾아 주셨다. 먼저 나의 바로 옆에서 신인가수 음반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남자 두 분은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첫 만남을 유머러스한 말투와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어 주었다. 예전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진을 찍으셨다는 남자분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목적을 나에게 알려 주었다.
가령 우리가 죽고 나서 "너는 이승에서 무얼 하다 왔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네, 저는 500명의 보험을 가입시켰습니다." "네, 저는 한 달에 수입이 $$였습니다." 등의 대답을 할 것이냐며,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을 최대한 많이 보고 경험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인생의 길이 바로 여행이 아닐까, 진정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우리가 이 땅에서 숨쉬고 있는 이유,
바로 나와 다른 사람들과 환경 속에서 다름의 문화를 경험하고 부딪혀 나가며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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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재금 2009/10/22 02:38 # 삭제 답글

    ㅋ문주야 역시 멋지구낭..^^ 한동안 못봤네...잘지내고 있는거 같애!!
    넌 잘하고 있는거 같구나...^^ 또 나중에 보자꾸나..너의 이야기 많이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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