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시아 새롭게 보기
동남아시아라고 하면 인도와 중국 대륙 사이에 있는 방글라데시,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말한다. 우리에겐 한번 씩 들어봤을 법한 익숙한 나라들.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또 아시아라는 커다란 공동체로 연결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단지 경제적인 측면에서 그들을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라고 여기며 무시하곤 한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그들의 가치관과 문화를 위주로 성장하고 발전해 온 우리는 과연 동남 아시아들의 그들을 무시할 만한 자격이 있을까? 라는 물음을 가지고 이번 강의에 참여하게 되었다.
우선 동남아시아라고 일컬을 수 있는 지역은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과거 서구 유럽 세력의 식민지를 당한 상이한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주의 경제 이념이라든지 아직 남아 있는 권위주의 체제 등을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이 가지는 다양한 특징들을 살펴보겠다.


만약 향신료가 없었다면, 이들 나라의 과거는 어땠을까? 그들을 침략한 서구 패권주의가 과연 존재했을까? 향신료를 찾아 인도를 찾아나선 콜럼비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 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향신료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기둥 위에 집을 짓는다는 의미의 주상가옥.
홍수 또는 동물의 위험을 피해 집을 높이 올려 지었다고 한다. 또한 누구나 쉽게 지을 수 있는 특징은 과거 동남 아시아 지역의 핵가족이 많았다는 것을 알려 준다. 쉽고 간편한 집 짓기와 땅의 소유가 자유로웠다는 점 때문이다.

덥고 습한 날씨 탓에 과거의 동남 아시아 지역 사람들은 옷을 입지 않았고 남자건 여자건 머리를 길게 기르고 치마를 입었다고 한다. 단, 옷을 입지 않는 대신 몸에 타투를 새기며 또한 육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른 체형의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과거 그들 사회에서는 남자, 여자의 분간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고 이는 나아가 남녀 차별이 크게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 Batik clothing
* Betal chewing
* 천혜의 자연화경
* 공통의 물질문명 : 쌀, 생선, 야자나무
* 위대한 말레이어 : 4개국의 국어로 사용될 정도로 배워두면 유용한 언어 (배우기도 쉽다)
* 성, 결혼, 가족 그리고 여성 : 우리와 반대로 여성의 사랑과 성에 대한 적극성이 특징이다. (아프리카의 여성 할레와 반대로 여성의 쾌락을 증진시키기 위한 남성 성기 수술이 있었다고 한다)
* 고전 국가와 앙코르 왕국 : 캄보디아
* 현대 동남아의 정치 : 혁명과 민주화
Peace, Prosperity, Progress!
아직도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동남 아시아 사람들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어쩌면 우리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풍부한 자원과 문화 유산으로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나라들일 수도 있다. 모쪼록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강의에 참여해 아세안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해 나가길 바란다.
한 가지 이번 강의에서 아쉬웠던 점은, 동남 아시아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라면, 강의의 제목부터 바꿔야하지 않을까? 서구 나라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동남 아시아가 아닌, 우리에게 그들은 서쪽에 위치한 나라들이다. 서남 아시아? 또는 그냥 아시아라는 큰 공동체로 그들을 바라볼 수 있는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진출처 : 한-아세안 센터 Asean-Korea Centre



최근 덧글